7월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020년 도쿄 방사능 올림픽, 선수들 보호차원에서 출전을 중단해 주십시오"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의 주요 내용은 올림픽 경기 중 일부는 후쿠시마에서 진행을 하며, 아베 총리가 선수단 식재료에 후쿠시마 농산물을 쓴다는 내용으로 인해 우리나라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불참 의사를 밝히고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출발지인 경기장 "J 빌리지"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폭발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 제 1원전"과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이다.

일본에서는 방사능에 대한 위험도가 없으며 피해지역의 농수산물의 안전성과 훌륭함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 지역을 지정했으며, 이 지역의 식재료를 선수단 식단에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해외의 시각은 여전히 불안감을 가지고 있으나 올림픽 불참에 대한 소식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최근 일본제품 불매운동, 일본여행취소등으로 시작된 일본 보이콧 운동이 도쿄올림픽 불참까지 거론되기 시작하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 방사능 메달 패러디 이미지>

또한, 한국 환경단체 "푸른세상 그린월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등 주요 정상에게 2020년 도쿄올림픽의 변경 또는 취소를 검토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기도 하였다.

깊어지는 한일 양국의 갈등이 스포츠에도 영향을 미칠지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