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이런데 어떻게 가겠어요..애국하는 마음으로 취소했습니다"
이번 여름 가족끼리 일본 여행을 계획했던 20대의 A모씨(28)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여행계획을 취소하고 자신이 가입해 있던 맘카페에 이러한 글을 올렸다.
최근 일본의 보복성 경제조치에 대해 일본제품, 일본여행을 취소하는 사례가 늘어 일본으로서는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실제 일본은 한국과 지리적을 가깝고 저렴한 비용으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주는 여행지로
한국인들에도 큰 인기를 끌고 있었으나 SNS등을 통해 최근 일본여행을 취소하는 사례 글들이
많아지면서 여행취소 건수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일본여행에 큰 비중을 뒀던 대형여행사의 경우 최대 80%까지 여행이 취소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여행 취소는 일본 뿐 아니라 국내업계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여행의 취소는 여행업체는 물론 항공사에도 영향을 미치며, 저가항공사들의 경우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경우도 발생되고 있다.
그러나, 표면적으로는 아무말도 할 수 없는 실정이라 일본에 비중이 큰 업체로서는 속앓이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계획을 취소했던 사람들은 대체지로 국내 또는 제 3국으로 계획을 돌리고 있어 반사익을
보는 곳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국내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을 수 있는 국내 여행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 여행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관광지의 바가지 상술, 불친절, 위생등을 개선하고 관광컨텐츠를
개발한다면 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국내 관광객들의 발길까지 잡을 수 있으니 정부 중심의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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