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2025년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주요 해변의 안전시설과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특히 서핑 명소로 각광받는 경포와 주문진 해변에는 최신 구조장비와 전자 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정비 사업은 6월부터 본격 시작되며, 7월 초 개장을 목표로 모든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해변 CCTV 추가 설치 △구명 부표·구명조끼 비치 확대 △해변 산책로 LED 조명 교체 △임시 샤워장과 탈의실 신설 △장애인 전용 시설 확충 등이다.
강릉시는 매년 여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강릉 바다”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강릉시 해양관광과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MZ세대 서퍼와 가족 단위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설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며
“여름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사계절 해양 레저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는 이번 여름부터 해변 별 실시간 혼잡도 정보를 강릉시 공식 앱과 홈페이지에 제공해 관광객이 보다 쾌적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해변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과 플로깅(해변 쓰레기 줍기) 이벤트 등도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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